[뉴있저] 北,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남북관계 전망은? / YTN

2020-06-16 8

북한, 남북 합의로 설치된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
靑, 정의용 실장 주재 NSC 상임위 긴급 소집
김여정 담화문 '군사적 도발'까지 암시
문 대통령 "남북 관계 또다시 멈춰선 안 돼"

■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신범철 / 국가전략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과 오늘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개는 폐쇄하겠다, 이렇게 되면 기능을 중단시킨다든가 출입을 금지시키면서 일단 봉쇄해버린다든가 이런 절차가 있고 그다음에 또 더한 것이 나올 수 있겠습니다마는 그냥 폭파시켜버린다는 것은 참 뜻밖인데. 그것도 그 말이 나오자마자 며칠 지나지도 않았고요. 이렇게 서두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신범철]
자신들의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인상을 심기 위한 거라고 봅니다. 아무튼 어떤 이유에서든지 지금 북한은 우리 정부에 대한 불만을 계속해서 토로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것을 보다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폭파라는 어떻게 보면 자극적인 방식을 선택한 거죠. 이런 모습은 지금 북한의 불만을 표현하는 방식이 아주 상당히 체계적으로 전개되고 있고 이런 것이 앞으로 조금 더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는데요.

중요한 것은 북한의 의도가 보여주기인 측면에 있어서 우리가 너무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북한이 의도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고 오히려 지금 알아야 될 것은 북한이 왜 이러느냐. 그 의도 부분과 이것을 막기 위한 어떠한 대안을 우리가 강구할 것인가, 그 부분을 차분히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방금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요. 북한이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신범철]
일단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내부 불안을 외부로 돌리는 것 같아요. 지금 코로나19로 북한도 중국과의 국경을 차단했고 그렇기 때문에 북중 교역량도 90% 이상이 줄어든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불만을 외부로 돌릴 필요가 있는데 때마침 대북전단이 문제가 되니까 그걸 가지고 한국 정부를 비난하는 거죠.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하고의 핵 협상이 잘 안 되니까 그런 부분의 불만, 그러니까 한국 정부가 약속을 안 지켰다고 자꾸 그렇게 비난하는 것은 결국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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